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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포터를 다시 보는 이유

    겨울도 다가오고 왠지 판타지 영화에 빠져들고 싶은 기분이 스멀스멀 듭니다. 그 중에도 해리포터를 골라서 정주행 하고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엄청 많이 팔린 책이자 영화이고 그 안에 묘사된 배경도 익숙한 영국이라 좋아하지만 제가 다시 보고 싶은 이유는 또 따로 있었어요.

    해리포터라면 첫 영화부터 새로 나올 때마다 놓치지 않고 보아왔어요. 그리고 지금 제가 다시 정주행을 하듯 겨울이 되면 다시 보고, 심심해서 다시 보고, 시리즈마다 여러번 보았죠.

    문제는, 영화를 볼 때, 특히 해리포터를 볼 때 제가 집중을 잘 하지 않았던 겁니다. 익숙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인지 모르겠지만 틀어놓고 핸드폰을 보거나 다른 생각을 자주 했어요.

    문득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의 포스터를 보는데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거예요. 많이 본 셈 치고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줄거리를 따라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핸드폰을 치워 놓고, 다른 생각도 잠시 접어두고요. 그랬더니 정말 즐겁게 영화를 즐길 수 있더라고요.

    다른 영화들은 집중해서 보는 편인데 왜 해리포터를 볼 때면 산만해 졌었는지를 모르겠어요. 이런 영화가 또 있는데, ‘카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입니다. 이것도 한 번 정주행을 해야겠어요.

    요즘 마침, 뭐든 한 번 할 때 제대로 잘 해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하고 있었어요. 할 때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같은 일을 다시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여행이 특히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는 것도 해당되는 이야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