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것,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
내가 말하고 있다고 믿는 것,
내가 말하는 것,
당신이 듣고 싶어하는 것,
당신이 듣고 있다고 믿는 것,
당신이 듣는 것,
당신이 이해하고 싶어하는 것,
당신이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 것,
당신이 이해하는 것,
이렇게 열 가지 가능성이 있기에 우리는 의사소통에
여러움을 겪는다.
하지만 설령 그럴지라도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면 안된다…에드몽 웰즈,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아버지들의 아버지’에 등장하는 에드몽 웰즈라는 현자가 썼다고 하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에 나오는 글입니다. 물론 소설에 등장하는 책이므로 허구이나, 후에 실제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으로 소개된 글들을 모아 실제로 동명의 책이 나왔으므로 이제는 그 책의 저자만 허구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지은이는 에드몽 웰즈라는 허구 인물의 입을 빌린 베르나르 베르베르입니다.
한창 불어에 관심이 있던 시절 만난 문구라 원문을 찾아내 문법 공부에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한창 소통에 목말라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자주 인용하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완전히 잊고 있다가, 좋은 마음으로 서로 위해주려는 마음을 갖고도 모두 고통받는 상황을 보면서 문득 떠올랐습니다.
아래는 문법학습에 약간의 도움이 되었던 원문입니다.
Entre ce que je pense,
Ce que je veux dire,
Ce que je crois dire,
Ce que je dis,
Ce que vous avez envie d’entendre,
Ce que vous croyez entendre,
Ce que vous entendez,
Ce que vous avez envie de comprendre,
Ce que vous croyez comprendre,
Ce que vous comprenez,
Il y a dix possibilités qu’on ait des difficultés à communiquer.
Mais essayons quand même…Encyclopédie du savoir relatif et absolu, Edmond We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