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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다꾸’ 느낌의 블로그에서 깔끔한 이전 테마로 돌려놓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정도로는 대단한 기능은 필요치 않겠더라고요. 그래서 블로그 플랜을 다운그레이드 했더니, ‘다꾸’ 느낌의 테마를 사용할 수 없어졌습니다. 보기에 예쁜 건 당장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주 사용하면서 또 어떻게 바꿀지 궁리해봐야겠네요.

  • 11월 처음으로 매일 포스팅을 했습니다.

    연속 30일 포스팅을 축하한 것이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11월 매일 뭔가를 포스팅 했다는 사실도 축하하고 싶네요. 이렇게 저렇게 축하할 일을 만들어 포스팅 거리를 만드는 것도 나름 잔머리라고 굴려보는 것입니다.

    연속 30일 포스팅을 축하한 포스팅

    하필 이 블로그 스킨에서 포스팅 된 날의 표시가 빨간 동그라미라서, 빨간 색연필로 정답 표시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참 잘했어요’ 도장을 모아 포도송이를 만들던 때가 제게도 있었는데요. 빨간 동그라미가 그 기억을 불러일으키네요.

    참 잘했어요.

    전에 인스타에 포스팅하던 책 이야기를 블로그로 가져오고 싶다고 한 후, 한두 번 책 이야기를 했죠. 또 하루 중에 조금 일찍 포스팅을 하고 싶다고도 했었고, 다만 그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 포스팅을 하는 일도 있었으니까요. 그러니 그 일은 또 여전히 과제로 남습니다.

    하루 꼭 한 번 마주한다는 점 외에는, 아직까지는, 이 블로그가 큰 의미를 갖는 것 같지는 않아요. 덜 고민하고 더 쓴다는 정도? 이게 또 어디로 흘러갈 지 저도, 우연히 들러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나중에야 알 수 있겠지요.

  • 연속 30일 포스팅에 부쳐

    뭔가를 반복하면 습관이라고 하죠. 요즘엔 매일 꾸준히 하는 의도성을 부각해 루틴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최근에 새로 만든 루틴이 있나요?

    어느 날 냅다 포스팅을 하고 매일 하기를 거듭해 오늘로 30일이 되었습니다. 딱히 30일을 채우기 위해 해온 것은 아니지만, 왠지 한 번 축하하고 싶은 숫자입니다. 귀찮거나 바빠서 포스팅을 못 할 사정이 생겨도 잠깐의 시간을 내어 뭐라도 쓴 것이 서른 번. 우선 나날이 꾸준히 포스팅을 해온 것을 스스로 칭찬합니다.

    매일 뭔가를 한다는 것이 참 소소하면서도 모이면 거창한 것이 됩니다. 코로나 때 갑자기 시작한 요가가 2년을 넘겼었고, 매주 금요일 욕실청소 루틴이 계속 되는 등 저는 갑자기 시작해서 꾸준히 이어가는 습관 또는 루틴들이 좀 있는데요. 크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해버리는 것이 원동력이라면 원동력이겠습니다.

    다시 연속 30일을 할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소소하게 두 가지 희망사항은 있습니다. 하루 중 포스팅을 하는 시간대를 조금 더 일찍 당길 것. 그리고 인스타그램에만 올리고 있는 읽은 책 이야기를 블로그에 할 것.

    한 달 후 블로그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 새해에 ‘뒤늦게’ 부쳐

    해피뉴이어 입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밤새 돈을 태워 폭죽을 날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웅장하게 시작한 그 1월도 지나버렸어요. 해바뀜의 흥분도 지난 일이 되었고, 가득 찼던 헬스장도 서서히 연평균의 인구밀도를 찾아가고 있겠죠. 팀 미팅 중에 제 동료가 그러더라고요. 이제 11개월 남았다고. 다들 웃으면서 열 한달이 지나면 무슨일이 일어나냐 했더니 새해가 온다고 해서 ‘갑분’ 씁쓸해진 기억이…

    이렇게 평범한 날들이 다가오는 것 같지만 한국인에겐 곧 설날이 다가오고, 신년 계획의 두번째 ‘쵠스’가 찾아옵니다. 1월 1일 부터 뭔가를 시작했다면 그게 잘 되어가고 있는지, 이대로라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을지 같은 생각을 해 보고요. 물론 설날에 두 번째 떡만둣국도 잊지 말아요. 왜 두 번째냐면, 1월 1일에도 먹었잖아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사실 저는 지난 몇 년간 주로 12월에 계획을 세웠어요. 일부러 12월에 했다기 보다는, 1년을 돌아보는 그 때 자연스럽게 새 목표도 떠오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새해에는 회사에 출근할 때 엘리베이터를 두고 계단으로 오르고싶다 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리고는 뭐하러 1월까지 기다리겠어요, 바로 시작하는 거예요. 새해 즈음해선 저의 새 계획은 이미 일종의 습관이 되어있었어요. 

    하지만 지난 12월은 특별한 계획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스스로 재촉하지도 않았죠. 이미 그 전에 매해 12월에 시작한 “새해 계획”들이 습관으로 굳은 것도 적지 않고요, 작년에 거대한 프로젝트를 하나 했으니 올해는 좀 쉬어 가자라는 마음도 있고요.

    그럼에도 느슨하게, 아주 느슨하게 올해 하고 싶은 것을 말하자면… 수영이랑 블로그 정도가 떠오르네요. 물이랑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스킬이 부족하니 수영을 시작해 초급 정도로 다지고 싶어요. 그리고 방문객 보다도 덜 들여다보는 이 블로그에도 자주 오고 싶죠.

    올해 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시작하셨나요? 아직인가요?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을 돌아보고 아주 작은 도약이라도 계획을 세워 꼭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