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것이 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끊임없이 실패를 곱씹나요? 며칠이고 잠을 자거나 술을 마시며 쓴 맛을 달래나요?
최근에 크고 작은 실패를 떠올려봤어요. 당시엔 난감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했는데 지금 또 버젓이 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앞으로 또 뭐든지 실패를 하게 될 텐데, 그 순간을 잘 보낼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 건 아무래도 평정심을 갖게 해주는 것들이었어요. 가장 좋은 예가 매일 하는 것들, 바로 루틴이죠. 어떤 것을 망쳤더라도, 아침에 일어나 늘 하던대로 커피를 마시고, 기지개를 켤 수 있다면. 나가서 산책도 하고, 어제 읽던 책을 다시 집어 이야기를 이어간다면, 지난 실패를 의연히 넘기고 다가올 도전을 또 맞이할 수 있겠죠.
실망하거나 분한 마음에 잠 못 이루고 있다면, 내 하루를 만들어 주는 루틴을 따라보기를. 그 매일 같은 루틴이 붙잡혀버린 생각을 새로운 곳으로 옮겨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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